NC 다이노스 양의지와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즐거운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16일 오후 창원 NC파크. 양의지와 최형우가 그라운드 잔디밭에 수다방을 차렸다.
몸을 풀기 위해 그라운드에 큰대자로 누운 최형우를 본 '회장님' 양의지가 안마사로 변신했다. 육중한 무게감을 실은 손으로 최형우의 어깨부터 골반까지 꾹꾹 눌러주는 모습에서 회장님의 무게감이 느껴졌다.
83년생인 최형우가 4살 많은 선배이지만 두 우승 청부사는 이제 친구나 다름없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전날 5회 솔로포를 치고 들어온 최형우는 양의지를 보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양의지의 볼배합을 간파했다는 뜻이었을까? 전날 못다 한 얘기를 나누는 최형우와 양의지의 즐거운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