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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은 몸 만들 시간이 12개월이나 남아 있다."
콜린 벨 여자대표팀 감독이 캐나다 원정 A매치를 앞두고 KF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박은선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여자대표팀(FIFA랭킹 17위)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BMO필드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이자 지난해 도쿄올림픽 금메달팀 '강호' 캐나다와 맞붙는다.
캐나다는 1995년 이후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8회 연속 진출을 결정짓는 7월 북중미 대륙예선 3연전(트리니다드 토바고, 파나마, 코스타리카)을 앞두고 한국과의 평가전을 마련했다. 한국은 캐나다와의 역대전적에서는 1승7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인 2018년 3월 6일 알가르베컵 맞대결에선 '83년생 레전드' 크리스틴 싱클레어에게 2골1도움을 내주며 0대3으로 패했다.
벨 감독은 캐나다선을 하루 앞두고 26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모든 질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어로 답했다. "나는 한국대표팀 감독이고 한국어를 하는 것 역시 내가 해야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는 평소 소신대로였다.
세계적 강호 캐나다와의 일전과 의미에 대해 "우리의 전술적 유연함을 시험하고 선수들이 피지컬적으로 강한 팀을 상대로도 경험을 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내년 호주-뉴질랜드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피트니스'가 좋아야 한다. 이런 경기들은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 감독은 처음 소집한 박은선을 장기적으로 키워 지속적으로 활용할 뜻도 분명히 했다. "박은선은 그동안 잘해줬다. 제 구상에 있는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함께 몸 만들 시간이 12개월이나 남아 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새롭게 소집된 선수, 어린 선수들에게 캐나다전을 앞두고 바라는 바도 분명히 전했다. "새로운 선수들은 캐나다전을 통해 스피드, 피지컬 등 국제 여자축구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기는 배우기 위한 경기다. 진짜 중요한 건 내년 월드컵"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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