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트레이닝센터(영국 런던)=정진원 통신원, 리스본(포르투갈)=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확실히 휴식이 큰 힘이 됐다. 훈련을 하면서 몸이 가벼워 보였다. 손흥민(토트넘)과 토트넘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가졌다.
토트넘은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하루 앞둔 12일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 미디어에 초반 15분간 공개했다.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에 들어섰다. 분위기를 주도했다. 팀 동료들과 담소도 나누고 장난도 치는 모습이었다. 그러다가도 몸을 끌어올리는 스프린트 훈련을 할 때는 눈빛이 달라졌다. 여유로운 가운데 집중력을 발휘했다.
루카스는 이 날 피치 위로 나오지 않았다. 피치 맞으면 짐에서 싸이클을 타면서 컨디션을 조율했다. 리스본 원정은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경기를 쉬었다. 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9일부터 11일까지 예정되어있던 EPL 7라운드 경기를 취소했다. 토트넘은 맨시티 원정이 예정되어 있었다. 이 경기가 취소되면서 기대하지 않던 휴식 시간이 생겼다. 손흥민 역시 계속된 선발 출전으로 인해 체력이 다소 떨어진 상태였다. 휴식이 큰 힘이 됐다.
토트넘이 경기를 치를 리스본은 12일 비가 내리고 있다. 바람도 거세게 불었다. 전체적으로 기상 상황이 좋지는 않다. 경기가 열릴 13일에도 비와 거센 바람이 예고되어 있다. 토트넘은 12일 오후 리스본으로 날아온다. 12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각)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선수 한 명이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