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더 재능이 있어요."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1일 고척 KT 위즈전부터 14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3연승을 달렸다.
공교롭게도 결승타 주인공이 모두 같았다. 송성문(28·키움히어로즈)은 홈런과 희생플라이, 적시타를 날리면서 3경기 연속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송성문은 올 시즌 128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5리 10홈런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11일 KT전 결승타는 개인 첫 두 자릿수 홈런을 완성시킨 한 방이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이 2할6리로 다소 저조하지만 '해결사' 역할을 해주면서 키움은 3위 자리를 조금씩 굳혀가기 시작했다.
송성문이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었지만, 홍원기 키움 감독은 칭찬을 아꼈다. 그만큼, 송성문을 향한 기대치가 높았다. 홍 감독은 송성문 이야기에 "지금 좋은 타격을 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홍 감독은 "결승타만 있을 뿐이다. 지금 타율보다도 훨씬 재능이 있고 능력이 있는 선수"라며 "본인 역시 기대에는 못 미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홍 감독은 이어 "풀타임 첫 해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록 수치는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으니 앞으로 중요한 기회도 남아있고,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타격에서는 당근보다는 채찍을 들었지만, 수비에서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홍 감독은 "수비는 본인의 역할을 100% 이상 잘해주고 있다. 간혹 실수는 나오지만 올해 첫 해 풀타임 3루수로 나오면서 적응하고 있는데, 실력적인 면에서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 이상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1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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