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의 애물단지, 인터밀란 이적은 성사될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빅이 인터밀란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내년 1월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판 더 빅은 아약스의 주축으로 성장해 2020년 35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만 해도 엄청난 기대를 심어준 미래의 에이스였다.
하지만 맨유 적응은 힘들었다. 거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일찍부터 기회를 찾아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에버턴에 임대 이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에버턴에서도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 그렇게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올 여름에도 세리에A 이적설 등이 있었지만 결국 이뤄진 건 없었다.
그나마 희망적인 건, 아약스에서 자신을 키워준 에릭 텐 하그 감독이 맨유에 왔다는 것이었다. 텐 하그 감독도 자신의 구상에 판 더 빅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판 더 빅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판 더 빅은 개막 후 단 19분을 뛰는 데 그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판 더 빅을 설레게 할 새로운 소식이 나왔다. 현지 매체 '피차제스'는 세리에A 거물 인터밀란이 판 더 빅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1월 이적 시장에서 판 더 빅을 데려오는 게 자신들에게 매우 이상적인 계약이 될 거라 보고 있다.
특히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판 더 빅을 직접 찍었다. 사실 인자기 감독은 라치오의 에이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원하지만, 판 더 빅이 더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구단에 직접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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