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호날두가 AC밀란행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에이전트 힘까지 이용해보려 했지만 실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겠다는 폭탄 선언을 했다. 지난해 친정으로 복귀해 한 시즌 만에 또 팀을 바꾸겠다는 것이었다. 맨유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세상은 이제 호날두 편이 아니었다. 호날두와 그의 슈퍼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여러 클럽 이적을 추진했지만, 늙어버린 호날두를 선뜻 받아주는 팀은 없었다.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첼시, 파리생제르맹(PSG), 유벤투스,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그가 퇴짜를 맞은 팀들이다.
여기에 AC밀란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멘데스가 이적 시장 막판 AC밀란에도 접근을 했다고 보도했다. 놀라운 건 AC밀란에서 호날두가 뛸 자리를 만들기 위해, 멘데스는 자신의 다른 고객인 하파엘 레앙을 PSG 또는 첼시로 이적시키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앙의 이적은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호날두 영입도 자연스럽게 없는 일이 됐다. '울며 겨자 먹기'로 맨유에 잔류한 호날두는 시즌 초 벤치를 달구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리아바 알 힐랄 회장이 호날두 영입에 근접했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슈퍼스타의 자존심에 먹칠이 되는 일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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