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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2024,모두를 향해 활짝 열렸다!" 파리 패럴림픽데이,뜨거운 현장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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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파리패럴림픽을 2년 앞둔 8일(현지시각) '프랑스 혁명의 성지' 파리 오페라극장 앞 바스티유 광장이 패럴림픽 열기로 뜨겁게 물들었다.

파리2024 조직위는 '10월 8일'을 패럴림픽데이로 정하고, 이날 '자유, 평등, 박애'의 상징인 바스티유광장에서 사상 첫 패럴림픽 데이 행사를 열었다. '패럴림픽 레전드' 선수 160여 명과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토니 에스탕게 파리2024 조직위원장 등 내빈을 포함 수만 명의 시민들이 결집했다. 에스탕게 위원장은 "2024년까지 우리는 이 놀라운 운동선수들을 계속해서 주목받게 해 프랑스 국민들의 가슴에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쌓게 할 것"이라는 의지를 전했다.

패럴림픽 3연패에 빛나는 독일의 '멀리뛰기 챔피언' 마르쿠스 렘과'프랑스 멀리뛰기(T46/47) 세계기록 보유자' 아르노 아수마니가 러닝 블레이드를 착용한 채 현란한 대결을 펼치고, 특수 의족을 착용한 장애인 보더들이 아찔한 스케이트보드 기술을 뽐내는 가운데 수천 명의 참가자들이 3개의 특설 경기장에서 휠체어농구, 휠체어테니스, 탁구 등 패럴림픽 15개 종목을 체험하고 즐기는, 행복한 축제의 장이 열렸다.

모두를 향해 '활짝 열린' 파리, '파리2024 조직위의 '활짝 열린 대회(Ouvrons Grand les Jeux·Games Wide Open)'라는 슬로건 그대로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