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가 또 한번 지갑을 열 기세다.
16일(한국시각) 영국 더 부트 룸은 축구 기자 벤 제이콥스의 말을 인용, '첼시는 내년 여름 토트넘 훗스퍼의 에이스 해리 케인의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보엘리 구단주는 가브리엘 제주스가 아스널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지켜봤다. 그래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검증된 선수를 데려오는데 적극적'이라고 했다.
첼시는 최근 급변기를 맞고 있다. 러시아 정세 문제로 팀을 떠난 로만 아브라모비치에 이어 첼시를 인수한 보엘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FM(풋볼매니저·축구게임)을 하냐?"는 비난 속에서도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올 여름에만 무려 2억8000만유로 이상을 투자했다. 우리돈으로 4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이었다.
문제는 최전방이었다. 막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영입했지만, 첼시는 보다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원하고 있다. 그래서 찍은게 케인이다. 케인은 설명이 필요없는 EPL 최고의 공격수다. 득점왕만 3번을 차지했다. 올 시즌 엘링 홀란드의 괴물같은 득점력에 가려져 있지만, 벌써 8골이나 넣었다. 케인은 현재 첼시 외에 바이에른 뮌헨의 구애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절대 놓아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계약기간이 2024년 여름까지인만큼, 결단이 필요할 수도 있다. 케인은 재계약에 미온적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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