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옳았다.
영국 언론 미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이 클롭 감독의 시즌 전 예측이 옳다는 것을 계속 증명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쟁자로 토트넘을 지명했을 때 뭔가를 알아챘을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023시즌 EPL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개막 10경기에서 7승2무1패(승점 23)를 기록했다. EPL 출범 이후 구단의 '개막 10경기 최다 승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종전 기록은 2011~2012시즌의 승점 22였다.
미러는 '클롭 감독은 토트넘을 타이틀 경쟁자로 지목했다. 그는 과거 콘테 감독에게 큰 찬사를 보냈다'고 했다. 클롭 감독은 개막 전 토트넘의 돌풍을 예상했다. 그는 과거 ESPN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봐야 한다. 그들은 지난 시즌 잘했다. 올해는 나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미 레드냅은 "콘테 감독은 많은 공로를 인정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