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길고 길었던 '하나원큐 K리그2 2022'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올해는 11월 열리는 카타르월드컵 탓에 예년보다 이른 개막을 택했다. 지난 2월 돛을 올렸다. 또 '막내구단' 김포FC의 합류로 팀당 40경기를 소화했다. 그야말로 쉴 새 없이 달려왔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광주FC였다. 이정효 감독 체제로 새 단장한 광주는 25승11무4패(승점 86)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는 K리그2 역사상 가장 많은 잔여 경기(4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무엇보다 강등 1년 만에 K리그1(1부)로 복귀하게 됐다.
눈물을 흘린 구단도 있다. 충남아산(승점 52)은 마지막까지 준 플레이오프(PO) 싸움을 펼쳤지만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서울 이랜드(승점 48) 역시 반전을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막내구단 김포(승점 41)가 8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9위 안산 그리너스(승점 37)부터 부산 아이파크(승점 36), 전남 드래곤즈(승점 35)는 시즌 중 감독이 교체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올 시즌 아픔을 겪은 팀들은 내년에 반전을 다짐했다.
정규리그와 별개로 아직 '도전'을 마치지 않은 팀들도 있다.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승강PO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2위 대전하나 시티즌(승점 74)은 K리그1 11위 팀과 두 차례 격돌해 운명을 정한다. 3위 FC안양(승점 69), 4위 부천FC(승점 61), 5위 경남FC(승점 56)는 먼 길을 돌아가야 한다. 부천과 경남은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준PO를 치른다. 여기서 웃은 팀이 안양과 PO를 치른다. 준PO와 PO 모두 운명을 건 단판 경기다. 무승부 시 연장전 없이 정규리그 상위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K리그2의 시즌은 끝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다.
올해 K리그2 득점왕은 유강현(충남아산)이 차지했다. 그는 리그 40경기에서 19골을 폭발했다. 도움왕은 FC안양 아코스티(11도움)가 거머쥐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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