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에서 방출된 베테랑 투수 신정락(35)이 롯데에서 뛴다.
롯데자이언츠는 17일 '2023 시즌 선수단 재편 등을 위해 투수 신정락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롯데는 '베테랑 투수 신정락이 사이드암 투수로서 구단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시절 불 같은 강속구에 춤추는 변화구를 장착, 특급 사이드암으로 각광받았던 신정락은 2010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G트윈스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 입단했다. 올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2승 1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2의 성적을 기록했다. 1군에서만 무려 164일 간 등록돼 있을 만큼 여전히 불펜에서 쓰임새가 있는 노련한 투수.
배영수 신임 투수코치를 만나 구도 부산에서 화려하게 비상할 지 관심을 모은다.
통산 성적은 313경기 23승26패 11세이브, 31홀드, 5.28의 평균자책점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