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가 151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9시40분 기준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는 82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사망자 중 여성 사망자는 97명, 남성 사망자는 5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이며 노르웨이, 이란, 우즈벡, 중국인 등이 포함됐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8시40분 기준 해당 사건 관련 실종자 신고를 355건을 접수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현장 수색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