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DB 3점 수비에 집중했다. 김종규에게 20점 이상을 줘도 상관없었다."
현대 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16일 울산에서 열린 DB와의 경기에서 "준비한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디펜스적 부분은 준비한대로 너무나 열심히 해줬다. 아쉬운 부분은 점수를 더 벌릴 수 있을 때 턴오버, 배드샷이 나왔다"고 했다. "오늘 DB의 3점슛을 막자고 했다. 알바노와 두경민이 스크린을 받은 뒤 드리블을 길게 치면서 슛을 던진다. 때문에 빅맨들에게 헷지를 좀 더 깊게 가라고 했고, 이 부분을 잘 수행해줬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6~9점 정도 앞서고 있을 때, 좀 더 따박따박 정확하게 가야한다. 하지만, 조급한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우리의 계속된 숙제"라고 생각한다. 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