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의 방출 가능성이 거론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의 댄 헤이즈는 15일(한국시각) '미네소타가 마에다를 방출할 가능성이 있으며,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마에다와 우완 투수 소니 그레이를 잠재적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하기도 했다.
마에다는 지난해 9월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올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내년 개막전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5시즌을 마치고 히로시마 카프를 떠나 포스팅으로 LA 다저스에 입단한 마에다는 2020년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69경기 59승41패, 평균자책점 3.87이다. 팔꿈치 수술 직전인 2021시즌엔 21경기 106⅓이닝을 던져 탈삼진 113개를 뽑아내기도 했다. 마에다는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헤이즈는 '미네소타는 내년 지구 컨텐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굳이 마에다를 방출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촌평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