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2 대 1 경쟁률…2024년부터 자체 연구학교도 운영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교육부 요청 연구학교 12개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구학교 공모는 5개 연구주제로 나눠 선정했으며, 주제에 따라 최고 1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구학교는 교육과정과 수업 요소 등을 연구하고, 이를 일선 학교에 보급하는 역할을 한다. 전북은 2019년 이후 연구학교 운영을 중단했었다.
이번에 선정된 분야는 ▲ 다문화학생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 모델 개발 새만금초, 백운중(지정 기간 2년) ▲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운영을 위한 나이스플러스 활용 방안 용산초, 옥봉초, 부안동초, 고창초, 장수초(지정 기간 1년) ▲ 교육과정적 통합을 위한 특수일반교사 협력 방안 익산맑은샘유치원, 당북초(지정 기간 2년) ▲ 고교학점제 전면시행 대비 학생진로성장지원 중심 학교교육과정운영 및 학교운영 혁신방안 전주고(지정 기간 2년) ▲초등학교 학교급 전환시기 진로연계 교육과정 편성·운영 연구 봉서초, 부안초(지정 기간 2년) 등이다.
공모에 선정된 학교들은 해당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공동연구-공동실천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신장하고, 수업 공개와 협의 등을 통해 수업 개선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또 연구학교 운영과정에서 개발된 각종 창의·융합형 수업 모델과 자료들은 전북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 현장에 공유될 예정이다.
주현화 학교교육과장은 "도교육청과 교육연구정보원은 연구학교 지정 학교들이 교육과정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형식적인 절차와 업무부담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2024학년도부터는 전북도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한 주제들까지 더해져 연구학교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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