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부산해양경찰서 부두의 기능개선을 위한 기본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상악화 시 소형 함정의 안정적인 계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길이 210m 규모 소형선 부두와 60m 파제제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실시설계에 이어 2025년 공사에 들어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영도 해경 부두는 부산해양경찰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소속 함정 17척이 이용하고 있다.
부산항건설사무소 측은 "높은 파도가 발생할 때 영도 해경 부두에 접안이 어려운 소형 함정이 다른 곳으로 피항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신형 함정의 대형화 등도 고려해 부두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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