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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5월 승패마진+10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부활한 선발진의 활약과 더불어 올시즌 견고해진 수비를 꼽았다. 롯데는 5월 한달간 10개 구단 중 최소 실책(8개)을 기록한 팀이다. 유강남-노진혁-안권수(김민석)으로 이어지는 센터라인의 보강이 팀 전체에 안정감을 안겨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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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은 이날도 거침없이 잠실구장 잔디 위를 누비며 보는 이도 가슴 철렁하는 슈퍼맨 캐치를 잇따라 선보였다. 하지만 결정적 실책 또한 그의 몫이었다.
황성빈은 고민하지 않고 달려들었다. 미끄러지며 갖다댄 글러브가 포구 순간 빠져나갔고, 공은 옆으로 튀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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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의 승패를 가른 장면이었다. 반즈는 1회에만 김현수, 박동원에게 잇따라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4실점 빅이닝을 내줬다.
5회 1사 후에는 견고한 수비로 이름난 노진혁이 문성주의 정면 타구를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했다. 때문에 이미 끝났어야할 5회가 2사 1루에 오스틴까지 이어졌다. 문성주는 앞서 홍창기가 두차례나 반즈의 견제에 당했음에도 과감한 2루 도루를 택했고, 성공시켰다. 그리고 오스틴의 타구가 인정 2루타가 되면서 홈을 밟았다. 만약 실책이 없었다면, 도루가 없었다면 나지 않았을 점수였다.
6월의 첫날 나온 2개의 실책이 시리즈 루징으로 이어졌다. 롯데로선 기분이 좋지 않은 한달의 시작이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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