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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로 대박난 김경욱, 3억 5천 반전세 살아도 건강 공포 불안 "사주에서 35살 요절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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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부캐릭터 다나카로 많은 인기를 얻은 개그맨 김경욱이 남다른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서는 '다나카가 지겨워진 김경욱'라는 영상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영상 속 김경욱은 "언제 다시 또 우리 다나카가 수명을 다해 일본으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 마지막을 항상 준비하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4년간 무명생활을 버틴 김경욱은 "다나카를 하면서 정말 재미있었다. 뭔지 모르겠지만 자신감은 있었다. 한 번은 올 거 같았다"고 밝혔다.

다나카로 대박 이후 새 집으로 이사갔다는 김경욱은 "반전세다. 월세로 좀 나간다. 3억 5000만원에 월 80만원씩 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다나카는 집 한켠에 자리잡은 많은 영양제에 대해 "사주 관상을 보면 항상 요절한다고 하더라. 두 명이나 35살을 콕 집어서 이야기했다. 그래서 오토바이도 팔고 얼음물도 끊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안 마신다. 건강 때문에 술과 담배도 끊었다. 하지만 다나카는 술을 마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