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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엄마 등에 있던 '이레즈미 문신'…"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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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친해진 한 학부모에게 알고 보니 문신이 있어 더 이상 친해지고 싶지 않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기 친구 엄마 문신 때문에 정말 놀랬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기가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어울리게 된 엄마들이 나 포함 5명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던 중 A씨는 한 학부모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되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한 아이의 학부모가 섬유 사이가 넓은 시스루 옷을 입고 왔는데, 그 때 등에 '이레즈미'로 추정되는 문신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A씨는 "색칠은 안 되어 있고, 선만 있는 그런 문신이 뒷 목까지 올라와있었다."며 "발등에 있는 문신은 패션인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모임 하는 분들, 남편들까지 다 봤다. 나는 이제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다."며 "사람은 괜찮아 보였는데, 문신이라는 것이 이미지를 확 바꾼다는 게 신기하다. 다른 엄마들 인식도 별로 좋지 않다. 문신은 평생 해명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른 건 모르겠는데 이레즈미는 과학이다.", "작은 타투 정도는 패션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레즈미는 상종하기 싫다.", "솔직히 문신은 종류가 뭐든 안 한 사람에 비해 호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미지도 안 좋고, 사회적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다."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