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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가파른 성장이다. KIA가 올 시즌 윤영철을 선발 한 자리를 채울 마지막 퍼즐로 낙점할 때만 해도 기대했던 수치는 5이닝 3자책점이었다. 데뷔 시즌 이닝-투구 수가 어느 정도 제한될 수밖에 없은 신인 투수의 위치, 경험 부족이라는 한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수치. 이닝 당 투구 수가 많은 윤영철의 패턴 상 실제 투구 수에 비해 체력적 부담은 좀 더 큰 가중투구치도 무시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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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종국 감독은 "윤영철이 1회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고졸 신인 답지 않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7이닝 투구를 두고는 "길게 한 번 던져봐야 본인 스스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이젠 100개 안팎 투구도 해볼 만한 모습"이라며 "주중 2회 등판 로테이션이지만 구애받지 않고 경기를 마쳤는데, 100개 미만 투구로 잘 막았다"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더 이상 윤영철을 신인이 아닌 '마운드에 올리면 계산이 서는' 여느 투수처럼 보는 모습이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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