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조상현 감독과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LG 구단은 19일 "2022~2023시즌 LG 사령탑으로 선임된 조 감독은 치밀한 경기 준비, 원활한 소통, 선수 장점에 맞춘 명확한 역할 부여를 바탕으로 조직력을 강화해 정규리그 2위, 4강 PO에 직행했다"면서 "2025~2026시즌까지 동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조 감독은 작년 LG 사령탑으로 부임할 때 "데이터를 활용해 선수들 특성을 잘 살리며, 구단과 선수단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끈끈한 조직력을 만들어 상위권 전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결국 4시즌 만에 봄 농구를 선사하며 창원 팬들을 즐겁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단은 "조 감독은 지속적인 상위권 전력 유지를 위해 꾸준하게 공부하고 소통하며 중장기적 운영 방향에 적합한 감독이다"면서 "선수단과 신뢰를 바탕으로 구단 목표를 위해 팀 문화를 만들며 이끌어 갈 수 있는 감독으로 판단해 계약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19일 선수단 훈련 시작으로 2023~2024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