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바르셀로 브로조비치(인테르)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전망이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25일 브로조비치의 알 나스르 행이 마무리 단계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이적 소식에 능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 역시 인테르와 알 나스르가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브로조비치의 이적료는 2300만 유로 수준이다.
브로조비치는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로코모티브 자그레브, 디나모 자그레브 등에서 프로로 뛰었다. 2015년 인테르로 이적했다.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에 적응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축구 센스로 인테르의 중원 사령관으로 역할을 확실히 했다. 올 시즌에는 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행을 이끌었다.
이같은 활약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원했다. 그러나 결국 인테르의 선택은 알 나스르였다. 사우디 자본을 앞세운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하킴 지예흐 등을 데려오며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