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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무안타 침묵한 오타니는 이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앞선 3번의 타석에서는 안타가 없었지만, 에인절스가 4-2로 앞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카일 넬슨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자 오타니의 시즌 31호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3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에 올라있다. 홈런 2위인 맷 올슨(애틀랜타)과는 3개 차이다. 아메리칸리그만 놓고 보면, 홈런 2위인 루이스 로버트(화이트삭스)와는 7개 차이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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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것은 홈런 페이스다. 오타니는 팀 기준 86경기만에 31호 홈런을 쳤다. 이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홈런 신기록을 새로 쓴 뉴욕 양키스의 저지보다 빠른 페이스다. 저지는 팀 89경기만에 31호 홈런을 쳤는데, 올해 오타니는 이보다 3경기 더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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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산술적으로는 올해 정규 시즌에 약 58개의 홈런을 친다는 계산이 나온다. 저지의 신기록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후반기 페이스가 지금보다 더 살아나야 가능하다. 쉽지는 않다. 그러나 아직 올스타 휴식기도 오지 않았고, 선발 투수까지 겸업하고 있는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후반기 어떤 반전이 있을지는 예측 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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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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