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구자욱이 부상에서 돌아오자 오재일이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에게 대형 악재가 이어졌다. 삼성은 지난 4일 한 달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중심타자 구자욱이 복귀했다. 하지만, 하루 뒤 5일 팀의 중심타자 오재일이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오재일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약 8cm 정도 찢어져 4주 이상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오재일은 5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전 8회말 내야 땅볼 타구를 치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했다. 무사 1루에서 병살을 당하지 않기 위해 1루를 향해 힘차게 내달렸다.
1루 주자 김영웅은 2루에서 포스 아웃을 당했으나 오재일은 1루에서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 됐다. 하지만, 전력질주 후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고 곧바로 통증을 호소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본인이 가장 먼저 알아차렸다. 오재일은 큰 부상을 당했다는 아쉬움에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오재일은 올 시즌 64경기에 출전하며 홈런 7개를 기록 중이었다. 타율은 1할대로 부진했으나 한 방 능력을 가진 해결사 오재일은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구자욱이 돌아오며 3번 구자욱, 4번 피렐라, 5번 오재일의 중심 타선이 완성되는듯싶었으나 하루 만에 중심 타선 조합이 틀어졌다.
그나마 다행은 7월 중순 올스타전 기간 동안 리그가 일주일 휴식을 갖는 것이다. 오재일은 재활을 마치면 8월 초에나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
삼성은 최근 투타에서 부진하며 리그 단독 '꼴찌'를 달리고 있다. 가뜩이나 득점을 책임질 선수가 없어서 고민인 삼성에 오재일의 부상은 대형 악재다.
삼성은 두산과 주중 3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삼성은 최근 한 달 30일 동안 25번의 경기에서 5승 20패 승률 2할로 처참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위닝시리즈도 지난달 11일 롯데와 3연전 2승 1패 이후 없다.
삼성은 오재일이 빠진 가운데 또다시 중심 타자 없이 한 달을 버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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