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0월 말 대전야구장에서 마주한 한화 이글스 주전 포수 최재훈(34)은 "더 독하게 야구하겠다. 내년에 한화는 다를 것이다"고 다짐했다. 시즌을 돌아보며 "좋은 조건으로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했는데 죄송하다. 나 자신에게 크게 실망했다"고 했다.
46승2무96패, 승률 3할2푼4리. 소속팀이 3년 연속 꼴찌를 한 2022년, 최재훈도 바닥으로 내려갔다. 5년-54억원, 팀 내 최고 대우를 받는 핵심전력이 타율 2할2푼3리(364타수 81안타) 5홈런, 30타점에 그쳤다. 2021년보다 22안타, 14타점이 줄었고, 출루율이 4할5리에서 3할3푼9리로 떨어졌다.
FA 최재훈의 가치를 높인게 공격능력, 출루율인데 각종 데이터가 '오버페이'를 의심하게 했다. 계약을 진행한 구단 프런트, 팬들에게 고개를 들기 어려웠다.
2023년 시즌, 출발이 안 좋았다. 4월 한달간 18경기에서 타율 2할1푼4리(58타수 12리), 6타점
을 올리고, 출루율 3할6푼2리를 기록했다. 득점권 찬스에서도 약했다. 14타수 3안타, 2할1푼4리.
새출발 의지를 공표한 핵심선수로서, 면목이 안 서는 머쓱한 성적이다. 동기생 채은성의 맹활약과 대비됐다.
7월 5일 롯데 자이언츠전. 7번 타자로 나선 최재훈의 배트가 두차례 불을 뿜었다. 2회말 1사 2루에서 적시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냈다. 3-3으로 맞선 8회말 2사 2,3루에선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5대3 승리를 만든 결승타.
개막 후 두달이 지나고 서서히 타격감이 올라왔다. 최근 페이스가 매우 좋다. 7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회 결승타를 포함해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8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선 4타
석 모두 출루했다. 3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랐다.
최근 마음고생이 심했다. 6월 14일 롯데전부터 6월 23일 NC 다이노스전까지 9경기에서 23타수 무안타.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등 운도 안 따랐으나, 기록은 타격 부진이라고 정리한다.
타격 사이클이 다시 올라왔다. 6월 28일 KT 위즈전부터 8일 SSG전까지 7경기에서 27타석 22타수 12안타, 타율 5할4푼5리, 6타점, 3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이 기간 출루율 6할1푼5리. 시즌 타율을 2할6푼9리로 끌어올렸다.
타격감이 좋아지고 출루가 늘어 출루율이 치솟았다. 8일까지 4할1푼을 기록해 LG 트윈스 홍창기(4할4푼9리), 두산 베어스 양의지(4할3푼4리)에 이어 전체 3위까지 올라갔다. 핵심타자 노시환(3할9푼9리) 채은성(3할7푼)보다 출루율이 높다.
최재훈은 2019년(3할9푼8리), 2021년(4할5리) 두차례 출루율 '톱 10'에 올랐다. FA 두번째 시즌인 올해 그가 시즌 끝까지 힘을 내 준다면, 팀도 더 높은 쪽으로 올라갈 것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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