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웨스트햄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4)가 긴 기다림 끝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
웨스트햄 구단은 1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스의 퇴단을 발표했다. 구단은 라이스가 '영국 레코드'로 클럽을 떠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행선지는 아스널이다. 'BBC'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이 웨스트햄에 제시한 이적료는 1억500만파운드(약 1750억원)다. 잭 그릴리시가 애스턴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할 때 작성한 1억파운드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이로써 지난시즌 맨시티에 역전우승을 허용한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는 향후 5~10년 중원을 책임질 천군만마를 얻었다. 라이스는 첼시, 웨스트햄 유스 출신으로 2017년부터 웨스트햄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245경기를 뛰어 15골을 넣었다. 최근까지 주장 완장을 찰 정도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핵심으로 부상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제 아스널의 20년만의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