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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축하 연락을 정말 많이 받았다(웃음). 기쁘기도 한데, 덤덤하다. 어차피 성적은 감독이 안고 갈 문제다. 그래도 좀 마음고생…. 겪어야 할 일이었다. 빨리 수습해서 어떻게 넘겨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생각을 하다보면 고민이 꼬리를 문다. 계속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예민했다. 일단 부담감을 떨쳐냈다. 1승이 큰 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1승이란 짐의 무게를 내려놨다. 우리가 1승을 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속은 좀 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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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선수들의 성장은 물론,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선수들의 호흡이 시너지를 냈다. 천안은 외국인 선수 파울리뇨를 품에 안았다. 베테랑 신형민과 정석화도 영입했다. 박 감독은 "우리 팀이 1승에 대한 간절함이 정말 컸다. 새로온 선수들도 그런 생각을 했다. 다들 첫 승리가 간절했다. 신형민 정석화 다 베테랑이라 빠르게 적응했다. 꼭 필요한 자리에 좋은 영입을 했다. 파울리뇨는 성남전에서 골을 넣고 달려왔다. 잘해줘서 예뻤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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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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