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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요? 전 C.팰리스 남을 건데요' 새 CB 후보, 또 지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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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크리스탈팰리스가 10위 안에 드는 것만 생각한다."

토트넘이 또 한 명의 새 중앙 수비수 후보를 놓칠 위기다. 크리스탈팰리스의 요아킴 안데르센이 팀을 떠날 마음이 없음을 밝혔다.

27세 덴마크 국가대표 센터백 안데르센은 프리미어리그가 주목하는 수비수로 성장했다. 2020년 풀럼 임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들인 안데르센은 2021년 여름 크리스탈팰리스와 계약을 맺으며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33경기 출전한 것을 포함, 이적 후 72경기를 뛰며 많은 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의 토트넘이 안데르센을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센터백 라인 개편을 선언했다. 하지만 녹록지 않다.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간 클레멘트 랑글레(FC바르셀로나) 영입 협상이 지지부진하고, 야심차게 최우선 타깃으로 지목했던 미키 판 더 벤(볼프스부르크)도 이적료 문제로 영입이 물건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다.

그리고 다음 후보가 안데르센이었는데, 그가 선을 그었다. 안데르센은 '이브닝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작년보다 더 잘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우리는 새 시즌 상위 10위안에 들기 원한다.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것은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마지막 부분이 좋았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정신과 그런 결과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결국 우리는 좋은 결과를 얻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2014~2015 시즌 10위 이후 가장 높은 11위로 지난 시즌을 마감했다.

결국 안데르센은 빅클럽 관심에도 이적을 염두에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안데르센을 주시하고 있다. 안데르센과 크리스탈팰리스의 계약은 3년이 남아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