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박기봉 교수가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 5일 세종대학교 대양 AI 센터에서 열린 이 학회 제4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프로축구팀에서 경기 중에 발생한 근골격계 부상에 대한 현장 검진'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남자 프로축구팀 공식 경기에 팀 주치의로 참여해 경기 중에 발생한 근골격계 부상을 현장 검진한 결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경기당 현장 검진 횟수는 0.9회, 가장 잦은 부상 부위는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33%)이었다.
이 연구는 경기 중에 발생한 근골격계 부상 관리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인정받으며 최우수 구연상에 선정됐다.
박 교수는 "앞으로도 스포츠 부상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선수의 완전한 회복과 빠른 운동 복귀에 도움이 되는 연구와 진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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