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고 농가 방역 역량을 높이고자 이달 말까지 축산 농가에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한우 50두, 양계 2천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다.
한우 농가에는 액상 소독약 465통과 가루형 소독약 1천195포를, 양계 농가에는 액상 소독약 330통과 가루형 소독약 480포를 공급한다.
윤원락 동물방역팀장은 "앞으로도 농가와 협력해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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