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5월 22일까지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갈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에 시작된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기념품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이를 지속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관광 체험과 식음, 여행, 숙박, 기념품 등 관광 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3인 이상 공동체를 구성하고 구성원 3분의 2 이상이 정읍시에 거주해야 한다.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최대 5년간 1억1천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관광사업 창업 및 육성을 위한 역량 강화, 전문 컨설팅, 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지원 등 맞춤형 지원도 제공된다.
시는 보다 많은 주민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오는 30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희망 주민사업체는 정읍시 관광두레 PD와 협의한 뒤 관광두레 누리집(tourdure.visitkorea.or.kr/home)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많은 주민사업체가 이번 공모에 적극 참여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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