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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인기 대폭발! 빅클럽은 다 줄섰네…간절한 유벤투스, 처절한 뉴캐슬→'거물 수비수' 모시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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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민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김민재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연이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클럽 면면을 봐도 내실 있는 팀들이 즐비해 있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한 번의 역대급 이적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팀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세 구단 모두 규모가 큰 구단들인 만큼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이 동의한다면 이적은 손쉽게 이뤄질 수 있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워크스는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라가제타델로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유벤투스가 올여름 수비진 보강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 후보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뛴 적이 있는 만큼 적응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던 만큼 유벤투스는 김민재의 활약을 눈 앞에서 지켜본 팀이다. 김민재의 영입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수비라인 보강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렇기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적극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유벤투스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다음 시즌 재정비를 이뤄야 하는 팀이다. 리그 5위로 만족하지 못할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반전이 필요하다. 우승 경쟁에 도전하는 팀으로 돌아가는 것이 유벤투스의 최우선 목표로 보인다.

잉글랜드팀들 중에서는 뉴캐슬이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접촉하며 올여름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앞서 스페인 피차헤스는 김민재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의향이 있으며, 뉴캐슬은 이미 비공식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영국 뉴캐슬툰도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이 경험과 피지컬을 갖춘 중앙 수비수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거두며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주목받았다. 이후 뮌헨으로 이적해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올 시즌 막판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범하며 비난의 대상으로 전락한 상태다.

김민재는 오는 2028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돼 있다. 계약기간을 모두 채울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도전도 진지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김민재의 최우선 순위는 프리미어리그일 수 있다.

올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뉴캐슬은 한 끗이 모자란 팀이다. 스쿼드 뎁스 문제로 부상이 발생할 경우 수비진에 큰 구멍이 뚫리고 있다. 김민재가 이를 보완해 줄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뉴캐슬은 주축 수비수인 자말 라셀레스와 스벤 보트만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태다.

뉴캐슬은 다음 시즌 더 큰 도약을 준비한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여러 포지션을 보강할 계획이며, 센터백은 최우선 보강 포지션 중 하나다.

에디 하우 감독 역시 수비 라인을 올리는 전술을 선호하고 있어 김민재의 적응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빌드업 능력 역시 뛰어나다.

이밖에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김민재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리미어리그 팀이 다수라 김민재가 이적을 선택한다면 행선지는 잉글랜드가 될 가능성은 크다.

다만 김민재 스스로도 뮌헨에서 실패한 채로 떠나는 것을 선호하지 않을 수는 있다. 다음 시즌 뮌헨에 남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