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26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예술공장 주변의 철길이 '하얀 눈꽃'으로 뒤덮였다.
이맘때면 철길 양 앞으로 늘어선 이팝나무가 개화해 상춘객들을 맞는다.
이팝나무 학명은 치오난투스 레투사(Chionanthus retusa)로 '하얀 눈꽃'이라는 의미다.
상춘객들은 이날 철길을 뒤덮은 이팝나무 꽃송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따스한 봄날의 햇살을 즐겼다.
전주시는 이팝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이달 26∼27일, 5월 3∼6일 철길을 개방하기로 했다.
오전 10시∼오후 6시 기린대로에서 신복로까지 630m 구간을, 오후 6∼9시 경관조명이 설치된 금학교부터 신복로까지 400m 구간을 각각 개방한다. (글·사진 = 임채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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