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박물관 등과 협약…체험형 콘텐츠 구축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어린이재단 부산본부와 함께 디지털 해양전시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해양전시실은 이용객들이 해양·문화·역사에 관한 흥미와 몰입 경험을 느낄 수 있게 증강현실, 생성형 AI 등을 활용한 상호작용형 콘텐츠로 꾸밀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해진공은 3억원의 해양전시실 조성 후원금을 전달하고 사업을 총괄한다.
인천해양박물관은 박물관 내 전시실 조성 공간을 제공하고 설치·보수·운영을 담당한다.
해진공 등은 올해 말까지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해양전시실 구축 및 운영, 인력 교육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전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디지털 해양전시실은 해양 문화와 역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느낄 수 있는 콘텐츠로 구축될 예정"이라며 "많은 국민이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해양 메세나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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