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 중인 미니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미니 사과·당근·양파·로메인 등 미니 농산물의 소비도 덩달아 늘고 있어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14개 품목(98건)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미니 로메인 등 5개 품목에서는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9개 품목에서는 일부 농약 성분이 나왔으나 모두 기준치 이내여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수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부장은 "미니 농산물은 일반 농산물과 달리 대부분 껍질째 섭취하거나 벗길 경우에도 껍질이 얇아 잔류농약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농산물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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