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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연합중앙회 제6대 수장에 김미정 총회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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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청, '취임식·교류의 밤' 행사서 재한 중국동포 격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내 체류 중국동포 연합 단체인 중국동포연합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제6대 총회장에 김미정 현 회장이 연임됐다고 28일 밝혔다.
중앙회는 지난 27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6대 회장 취임식 및 재한 중국동포 교류의 밤'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국내 체류 동포와 지역사회 주요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미정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중국동포들은 수십 년간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노동·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해왔다"며 "단순한 이방인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함께 꿈꾸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기성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정책국장은 "국내 체류 중국동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다양한 기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중앙회가 보다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재외동포청도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에 함께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중훙눠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 이령 중국애심여성포럼 의장 등도 축사를 통해 중앙회의 활동에 기대감을 표했다.
중앙회는 2013년 출범해 경기, 경남, 경북, 부산, 대구 등 5곳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민속문화대축제, 불우이웃돕기, 지역사회 봉사 등 지역사회와 동포 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성군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는 10월에는 서울에서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 및 제10회 중국동포민속문화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wakar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