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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미술관서 반고흐·톰블리 '명작의 금고'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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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갤러리스트 신홍규의 소장 작품을 선보이는 '명작의 금고: The Vault of Masterpieces' 기획 전시가 2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술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에는 18세기 작가 프랑수아 부셰, 19세기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농부 여인의 초상화, Head of a Peasant(1885)'를 비롯해 20세기 추상주의의 대가 사이 톰블리, 그리고 신 대표에 의해 재발굴된 후앙 미로의 친구 카를라 프리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미국 델라웨어대에서 미술사와 복원학을 전공한 신 대표는 2013년 뉴욕 맨해튼에 신갤러리(Shin Gallery)를 설립한 뒤 갤러리스트이자 큐레이터, 미술작품 컬렉터로 활약하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금까지 150회 이상의 전시를 기획하고 300여 점에 달하는 소장 작품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테이트,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휘트니 미술관, 뉴욕 현대 미술관, 쿤스트뮤지엄 바젤, 반 고흐 재단, 베니스 비엔날레 등 세계적인 기관과 행사에 대여했다.
이날 갤러리스트 신홍규 초청 강연 '반 고흐 그림이 내 손에 오기까지: How I got my first Van Gogh'에 이어 개막식이 열린다.
일반 관람은 30일부터 8월 29일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

jyoun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