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아트, 뷸교미술 특별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가나아트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30일부터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불교미술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전시에는 고려 불화 2점이 나온다. 14세기 후반 작품으로 추정되는 '관음·지장보살 병립도'는 2008년 존재가 확인된 이래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또 다른 고려불화 '수월관음도'는 14세기 전반에 그려진 작품이다. 2006년 '동국대 건학 100주년 기념 특별전-국보전' 도록에서 소개된 작품으로 실물 전시는 역시 처음이라고 가나아트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호암미술관에서 열린 불교미술 전시에 나왔던 조선 초기 금니 불화인 '영산회상도'(1560)도 다시 전시된다.
불교의 미학을 작업에 담은 근·현대미술작가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건칠 작품 '춘엽니(비구니)'와 함께 조각가 권진규가 제작한 불상 4점이 소개된다.
전시는 6월 29일까지. 유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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