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 IT(정보통신) 기업인 '유리버스'(대표이사 사장 곽렬희)가 광주시와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 금융 활성화에 나선다.
29일 유리버스에 따르면 유리버스와 광주시는 지난 25일 광주시청에서 토큰증권에 바탕을 둔 AI(인공지능)·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큰증권은 암호화폐 등에 쓰이는 블록체인 기술로 신뢰성을 강화한 새 전자증권으로, 미술품, 저작권, 부동산 등의 자산 일부에 돈을 넣고 지분 수익을 받는 '조각 투자'를 활성화할 수단으로 꼽힌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토큰증권 모델 발굴 및 성과 공유, 관련 기업 유치, 국내외 네트워크 활성화, 지역 인재 양성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유리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IT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 스탠퍼드(Stanford), 서울대 등 출신으로 구성됐으며, 블록체인, AI,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기반 기술을 보유 중이다.
최근 서울에 아시아 총괄 및 R&D(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고 토큰증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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