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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런 봄 향기 속으로' 2025 청춘양구 곰취축제 내달 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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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 방문객 행사 '풍성'…바가지·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 대표 봄축제인 '2025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내달 3∼6일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군은 '럭키(lucky) 곰취 프로젝트'를 슬로건으로 축제를 기획, 행사장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행운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럭키 플레이존에서는 럭키 777을 잡아라, 행운 가면 만들기 인생네컷, 행운 캔들·타투 스티커·타임캡슐 만들기, 이색큐브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곰취를 활용한 먹거리 체험도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곰취 김밥, 곰취 겉절이, 곰취 전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먹거리 체험 행사와 곰취 떡메치기, 곰취 쌈 시식회를 진행하며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명품 곰취 막걸리 판매도 이뤄진다.
아울러 축제장에 마련된 향토음식점과 카페·분식 부스에서도 곰취 쌈 삼겹살, 곰취 모듬전, 곰취 도토리묵, 곰취 쌈밥 등 다양한 곰취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양구군은 축제 기간 행사장 내 먹거리 판매 부스의 위생 상태와 식품 관리 등을 집중 지도·점검하고, 물가 종합상황실과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축제장 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축제 기간 황가람과 뉴진스님, 다이나믹듀오, 이수연 등 유명 가수들의 무대공연이 이어지고, 매일 밤 음악 불꽃쇼가 축제장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키즈 어드벤처존에서는 에어바운스, 키즈 익사이팅 등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으며 곰취를 활용한 무료 과자집 만들기 체험도 매일 운영한다.
어린이날에는 특별공연으로 '베베핀 해피콘서트'와 '양구 어린이 동요제'를 진행,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종합안내소에서 특별 선물 증정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행운과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친환경 축제 만들기에 힘쓸 것"이라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곰취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