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관세청은 한국 카지노업관광협회에서 환전영업 업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관세청 조사국장, 전국 주요 15개 카지노사 업무 책임자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카지노 업계의 자발적인 준법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은 환전 신청 자금이 세관 신고를 거쳐 적법하게 반입됐는지 확인해줄 것을 업계에 요청했다.
관세청은 올해부터 카지노 환전 영업자들을 상대로 3년 주기 현장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작년 기준 카지노 환전액은 3조1천655억원으로 은행을 제외한 환전영업자 환전액의 52%를 차지한다. 환전 고객 1인당 평균 환전액은 약 1천5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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