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인천 발전을 위한 지역공약 과제들을 선정했다.
시는 30일 각 정당과 대선 후보자에게 전달할 22개 공약과제와 53개 세부 사업을 발표했다.
시는 이 가운데 10대 핵심과제를 뽑아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정치권과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핵심과제는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결,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 이행, 제3연륙교 통행료 무료화,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도심 내 군사시설 이전을 위한 재정 지원 등이다.
시는 이들 핵심과제와 함께 지방자치권 확대를 위해 해양항만, 환경 등 6대 분야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 이관도 제안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의 핵심 현안들이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돼 사업 추진의 동력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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