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영희 익산시 복지교육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행사부터 다자녀 가정이 참여하는 가족 캠프, 도서관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어린이날(5월 5일)에는 원광대학교 소운동장에서 '제39회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축하공연과 아동 헌장낭독, 전통 민속놀이, 직업 체험, 디지털 체험, 반려동물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영등동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제30회 익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행사장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에어바운스와 마술쇼, 가죽공예 체험 등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시는 다음달 31일 성당포구마을 금강체험관 일대에서 다자녀 가정을 위한 '1박2일 가족 행복캠프'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별빛 마을탐방 등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5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 이하 자녀를 2명 이상 둔 가정이며, 15가정을 선착순 모집한다.
희망자는 다음달 1∼8일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또 5월 내내 관내 7개 시립도서관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음달 10일에는 영등도서관에서 '나는 컵이 아니야'를 쓴 나다울 작가와의 만남이 열리고, 부송도서관에서는 '마술사의 일기장'을 주제로 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새로 문을 연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과 모인여행숲도서관에서는 다음달 24일과 31일 그림책 작가와 여행 작가 초청 강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김영희 국장은 "5월 가정의 달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라며 "익산시가 준비한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밝은 웃음으로 일상을 가득 채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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