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요한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에서 마지막까지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완성도 높은 마무리를 선보였다.
김요한은 극 중 신병 문빛나리 역으로 분해 이등병의 불안과 혼란, 그리고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첫 등장부터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군기 잔뜩 들어간 눈빛과 행동으로 현실감 있는 병영 생활을 구현했고, 선임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모습에서 신입 병사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특히 김요한 특유의 짠내 나는 연기가 극의 웃음 포인트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렸고, 동료 캐릭터들과의 차진 케미스트리는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극 중 크고 작은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로서, 웃음과 감정을 오가는 완급 조절을 통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극 후반부에서는 감정 연기의 진가가 돋보였다. 극한의 순간에 내뱉는 가쁜 숨과 울컥하는 눈물, 절박함이 묻어나는 표정은 문빛나리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감정 이입하게 만들었다.
문빛나리는 극 초반엔 낯설고 미숙했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전우애를 느끼고 점차 단단해지는 인물로 그려졌다. 김요한은 그런 변화를 디테일하게 조율하며, 때론 유쾌하고 때론 뭉클한 모습으로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냈다.
'신병3' 종영과 함께 다시금 주목받는 김요한의 연기력. 매 작품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색을 확장해가는 그가 다음엔 어떤 캐릭터로 돌아올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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