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분야를 가리지 않는 '찐 주역'들의 이야기를 통해 또 한 번 다채로운 감동과 웃음을 전한다. 30일 방송되는 291회에서는 과학, 연기, 기술, 엔터테인먼트를 넘나드는 인물들의 진솔한 서사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43년간 땅만 파온 싱크홀 전문가 정충기 교수(서울대)가 출연해 현실을 위협하는 싱크홀의 원인과 대처법을 낱낱이 밝힌다. 최근 강동구 싱크홀 사태 등 실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가 몰랐던 지하 세계의 복잡성과 경고 신호를 짚으며 실질적인 생활 안전 팁까지 전할 예정이다.
이어 '차세대 육각형 배우' 문우진이 스튜디오를 찾는다. 8살 데뷔 후 차은우, 박서준, 박보검 등 톱스타들의 아역으로 활약해온 문우진은 연기뿐 아니라 공부, 예능감까지 갖춘 '엄친아'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송혜교로부터 극찬을 받은 영화 '검은 수녀들'의 뒷이야기, 촬영장에 따라온 여동생과의 남매 케미, 그리고 유재석도 빵 터지게 만든 지드래곤 댄스 커버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세 번째 게스트는 '인생 역전의 아이콘' 임정열 기술사. 그는 40대에 처음 자격증 공부를 시작해 합격률 5% 미만의 소방시설관리사·기술사·건축기계설비기술사까지 연이어 취득, 56세에 억대 연봉을 기록한 인물이다. 입주 청소, 우유 배달로 생계를 이어가던 과거부터 자기계발 하나로 업계 신화가 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인생 전환기를 들려준다.
마지막은 첫 예능 출연에 나선 배우 고윤정. 신원호 감독이 직접 '유퀴즈'에 지원사격을 나서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고윤정은 '스위트홈' '무빙'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 대표작 비하인드부터, 마블급 세계관에 놀랐던 '언슬전' 대본 첫인상, 그리고 "죄송합니다"만 연발하는 오이영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전한다. 방송에서는 고윤정이 직접 그린 유재석·조세호 초상화와 예상 밖의 털털한 입담도 공개될 예정이다.
웃음, 정보, 감동, 반전까지 모두 담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291회는 30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