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종합점수 80점 이상은 유일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의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가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빌트인 냉장고 평가에서 프렌치 도어(4도어) 부문 상위 1∼5위를 휩쓸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제품별로 한 달 이상 테스트를 거쳐 프렌치 도어와 양문형(SBS), 상냉장 하냉동(BMF)의 3개 타입별 최고 제품을 선정했다.
데이코의 빌트인 냉장고 5종은 고급형 타입인 프렌치 도어 부문에서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데이코 모델 5종은 종합 평가점수 82∼85점을 차지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전체 3개 타입 평가대상 모델 30종 가운데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것은 데이코 브랜드가 유일하다.
컨슈머리포트는 냉장고 테스트 전용 체임버와 정밀 온도측정 센서 등을 활용해 각 제품을 모니터링하며 정밀한 온도 조절, 정온 유지, 소음, 에너지 효율, 사용 편의성 등을 평가했다.
데이코 제품 5종은 온도 조절 평가에서 모두 5점 만점을 받았다. 정온 유지와 소음 항목에서도 4∼5점을 획득했다.
데이코의 럭셔리 빌트인 냉장고 모델은 스테인리스 소재의 모던한 외관 디자인, 3D터널 라이팅으로 꾸민 고급스러운 내부 구조가 특징이다.
또 냉장·냉동 온도를 각각 조절해 식재료를 최적의 온도로 보관하는 '프레시 존+'를 탑재하고, 냉장고 내부의 급수 디스펜서와 자동 제빙기까지 갖춰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컨슈머리포트는 종합 평가점수 1위를 차지한 데이코 'DRF425300AP' 모델에 대해 "최고 수준의 온도 조절과 온도 균일성, 매우 조용한 소음으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데이코는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돼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미국의 대표적인 럭셔리 가전 브랜드다.
삼성전자는 데이코와 함께 한국과 미국 등에서 고급 주거단지, 초(超)프리미엄 고객들을 대상으로 럭셔리 빌트인 가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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