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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회의사당 예정지 부근 6번째 금강대교 신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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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남단 3생활권∼북단 수목원 연결…내달 주민 설명회 추진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시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금강에 추가로 대형 교량 건설이 추진된다.
세종시 조성 후 금강에 6번째로 신설되는 교량으로, 정부세종청사는 물론 향후 조성될 국회세종의사당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달께 세종시 개발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간다.
6번째 금강대교(가칭)를 신설하기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 개발계획에 교량 위치를 구체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행복청은 앞서 기획재정부에 금강대교 건립사업을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으며, 현재 보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상위 계획인 세종시 개발계획에 교량 위치를 반영하는 등 불확실성을 해소한 후 교량 건설 계획을 수립해달라는 주문을 받으면서 행복청이 세종시 개발계획 변경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사전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사업성을 문제 삼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롭게 건설되는 금강대교 위치는 금강 남쪽 3생활권과 금강 북쪽 국회세종의사당 예정 부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 남쪽 3생활권과 금강 수변을 거쳐 북쪽에 있는 국립수목원 외곽 도로인 수목원로와 이어지는데 오른쪽으로 국회의사당 예정 부지가 자리 잡고 있다.
해당 교량이 완공되면 상습 정체 구역인 4생활권 햇무리교 교통량이 분산되고, 정부세종청사와 국회세종의사당 접근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행복청은 개발계획 변경에 맞춰 세종시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세종시가 조성된 후 현재까지 금강에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대교 5개, 사람·자전거 전용 2층 보행교 1개가 각각 신설됐다.
young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