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전국 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회장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가 4월 30일 광주 동구청에서 제37차 회의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고 서울 중구가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길성 중구청장이 지난해 12월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회의다. 협의회는 전국 7개 대도시 중심구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1996년 발족한 모임이다.
회의에는 김 구청장을 비롯해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참석했다.
구청장들은 각 구청의 우수 행정사례를 공유하고, 대도시 중심구의 공동 현안으로 '원도심 집수리 특화사업'을 채택했다.
대도시 중심에는 저층·노후주택이 많아 정비가 시급한 만큼 도심 전체를 집수리 특화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협의회는 이런 내용의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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