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재가동…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 선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월화교 분수조명이 2일부터 재가동된다.
1일 시에 따르면 강릉 도심을 흐르는 남대천을 가로질러 놓인 월화교의 분수조명은 총연장 160m에 116개의 분수 노즐과 빔프로젝터 6대, 무빙 라이트 14대 등으로 구성돼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시설 점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오후 2시·4시·8시에, 금·토·일요일은 오후 2시·4시·7시 30분·9시에 각 20분간 화려하고 역동적인 분수 쇼가 펼쳐진다.
주간에는 분수 쇼만, 야간에는 분수 및 음악과 조명을 모두 가동한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2023년 4월 월화교 일원에 분수조명을 설치했다.
조성광 에너지과장은 "월화교 분수조명을 이용한 다채로운 분수 쇼와 강릉단오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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