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3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제13회 강서어린이 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반짝반짝 동화 속 캐릭터 친구들과 상상의 나라로'란 주제로 동화 코스프레 퍼레이드, 캐릭터 체험, 공연과 놀이 등이 펼쳐진다.
오전 10시 시작하는 코스프레 퍼레이드는 8개 구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주민 3천여명이 참여한다. 모아나, 알라딘과 요술램프, 빨간모자 등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들이 거리로 나온다.
오전 11시 방화근린공원 주 무대에서는 개그맨 김주철의 사회로 개막식이 열리며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댄스팀의 축하공연과 랜덤 플레이 댄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밖에 체험마당에 그리스 신전 석고방향제 만들기, 백설공주 사과 요술봉 만들기 등 동화 캐릭터와 관련한 27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놀이마당에서는 투어 기차, UFO 범퍼카 등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공연마당과 먹거리 마당도 열린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폐막공연인 '환상의 매직 버블쇼'가 30분간 펼쳐진다.
진교훈 구청장은 "동화축제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까지 순수한 동심으로 마음껏 꿈꾸고 상상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가족과 함께 오셔서 동화 같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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